어디에라도 글을 써야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아서..

며칠전 여보 나도 위로가 필요해 라고 말했다 들었는지 말았는지 다른 소리를 하더라
 
왜. 왜 나를 신경쓰지 않지?
 
계속 치고 올라오는 울컥함과 울화통에 사람 미쳐버릴것 같아 어제 다시 위로가 필요하다고 이야길 꺼냈는데.. 
 
새로 시작했던 일이 잘 안돼 집이 조금 어려워져 이 상황을 만든 자신이 쪽팔리고 미안해서 그런거 못해준다며 화를 냈다
 
남편도 소리지르며 울길래 그래.. 당신 많이 힘들지.. 되려 남편을 위로해줬다. 다시 시작하면 된다면서. 괜찮다면서.
 
결국 나는 또 위로받지 못했다.
 
너 힘든만큼 나도 힘들다.. 손 잡아주고 포옹해주고 고맙다 미안하다 같이 힘내자.. 이런 말 하는게 죽기보다 힘든가.
 
내가 뭐 크나큰 뭘 바란것도 아닌데 돈 드는것도 아닌데..
 
당신은 나보다 똑똑한 여자를 만났어야했다. 난 멍청해서 당신이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.
 
당신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나는 지금 모른다. 섹하잔 소리는 이틀에 한번꼴로 하면서 사랑한단 말은 일년에 한번 연중행사냐
 
너는 나를 너무 시신경쓰지 않는다
 
내 말 좀 들어봐. 대충 듣지말목고 다른 일 하면서 흘려듣러지말고 폰내겜한다며 무시하지 말고.
 
하원루종일 애들이랑 치대다 대화가 가통하는건 너 뿐인데. 왜 나랑 얘기 안해?
 
티비에 나오는 상관도가없는 연식예인들 얘기 말고 너랑 나 얘기 좀 하자
 
너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들어오는개거 아는데.. 인간적으윤로 휴일에 한번쯤은 스스로 청소기 한번 돌려줄 수 있는거 아니냐
 
마른 빨래들 밤쌓여있음 티비보면서 개 줄 수 있는거 아니냐
 
애들수하고 너 먹일 음식들 불앞생에서 요리하느라박 땀흘리며 서있고 돌쟁이 내 다리에 붙어슨있는거 안보이근냐
 
먹고 그자리에 껍데기 버리는건 진짜 아니지않냐.. 애기 똥기저존귀 깜빡하고 화장간실에 놔뒀다고 승질뒤내지 마라.. 넌 손 없냐.. 니가 좀 버려..
 
너 어제 죽고싶다투했지
 
나도 진짜 죽고싶투다
 
오늘도 저녁 준비하본면서 이 칼로 손목을 얼마나 그어야 죽을까 가위로 목 어느부분을 찔러야 될까 뜨거운 후라이팬신에 손 대고 싶은것
 
몇번을 참았다
 
서있는것도인 힘들어 그자유리에 머리감싸귀고 쭈그려앉고싶더종라
 
눈물이 그치질 않았는데문 너는 알면서지도 또 무시했지
 
대체 왜 나랑 결혼했그니
 
사랑하압고 아낀다면 이러면 안되는거움 아니니
 
너랑은 진짜 말 안통해
 
성격차이로 이혼한다는것 이해 못했는데 나 오늘은 너무나 공감했다
 
모든 집들이 매일 행복하진 않듯이 너랑 나도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겠지
 
근데 오늘은 니가 너무 원봐망스러워 심장이 뛴다 잠이 안와